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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미니 기본형 구입

Eve를 위해맥 미니 기본형을 구입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쓰고 있지만맥은 처음이기에우선 맥 미니로 시작해보자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애플이 챗GPT에게 선두를 빼앗긴Ai 업계를 장악하려고, 이번 M4 라인업부터는신경써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에선 교육 할인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준다는데.난 정당하게 교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도비 올플랜 구독도 끊어버리고  파이널컷 프로로 갈아탔다.     그동안 Eve는 프리미어 러쉬로 유튜브 작업을 했고나는 주로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를 썼었는데 어도비에서 벗어나 보고자 한다.  일단 첫 영상을 편집하는 Eve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잘 사줬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써보는데도 빠르게 잘 습득하네. 해봐야 컷편집에 자막, ..

Eveju 2024.12.07

아웃포커싱

아웃포커싱.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더라도카메라를 새로 사 본 사람이라면,비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본 사람이라면누구나 한번쯤은 봤을법한 사진.  많은 사람들이 아웃포커싱된 사진이 예쁘다고 생각하고,그러한 사진을 찍어보고자 카메라를 사기도 한다.  피사체에 집중되고뽀샤시한 느낌도 들고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장면이기에.  하지만 아웃포커싱은 라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분명 맛있긴 하지만,같은 라면으로 끓인다면8살 조카가 끓이는 것이나,분식집 아주머니가 끓이는 라면이나 비슷한 맛이 난다. 마찬가지로 아웃포커싱된 사진은그 모델이 같다면 비슷한 사진.누구나 셔터만 누르고도 비슷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사진을 취미로 삼는, 나아가 전문 업으로 삼는사진가들에게도 '찍새'라며 비하 호칭이 붙는..

Ju/Camera 2024.11.26

셀프웨딩 7. 헤어 케어

광고나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    결혼식 당일이나 스튜디오 사진찍는 당일 모두헤어, 메이크업이 중요하지만더 중요한 것은 그 전에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가 아닐까. 우리는 독일에서 오시는 Eve의 부모님 혼주 헤메도 있고,일반 웨딩식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출장 헤메를 불렀다. 출장 헤메의 장점은 새벽4~5시에 청담에 갔다 오지 않아도청담급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고,단점은 공간과 장비의 제약으로 인해 100% 케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출장 헤메하시는 분께 여쭤봤더니,컷이나 염색, 각종 케어를 받으려면 7~10일 전쯤 받고식 일주일내에는 건드리지 말라고 하신다.약품이 강해서 당일날 스타일이 안먹는다고.  마침 Eve의 생일과 겹쳐 조금 비싸지만 헤어 케어를 제대로 받아보고자 했다.Ev..

Wedding 2024.11.24

[카페] 홍콩 느낌의 작은카페, 몽중

천호역 근처에 있는 한 카페.홍콩 느낌으로 내부를 꾸며 놓았다.    이때 카메라에 50D가 물려있어서 손각대로 열심히 촬영했다.그래도 노출 맞추는데 실패;;                                시그니처 메뉴는 라떼인데, 별가루를 뿌려준다.                           낮에 갔었는데, 저녁에 가면 홍콩느낌이 더 물씬 날 것 같다.                                                                                                                 외부도 있고 작은 다락 같은 공간도 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0길 56-2 3층 몽중

Review/Nyam 2024.11.17

Cinestill 50D

시네스틸은 코닥의 Vison3 영화용 필름에서 램젯층(스크래치, 할레이션 방지)을 벗겨낸 필름이다. 할레이션이 생기는 그 특유의 느낌이 좋다.특히 밤에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두면 사이버펑크가 따로 없다. 덜(?) 선호되는 50D의 경우에도대낮용 필름이지만 할레이션은 여전히 일어난다.                                                                                                                                       예쁘지만 비싸서 아무때나 못쓰는 필름. 일 열심히 해서 맘껏 쓸 수 있는 능력과 재력을 쌓자

Ju/Film 2024.11.16

[후기] 디포커스 렌즈 클리닝

15년전쯤 카메라에 입문했다.연애를 하면 쓰리라 다짐하면서 알바를 하며 모은 돈은라이카 M6와 35mm 주마론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1년여가 채 지나지 않아 내 손에는 라이카 M3가 들려 있었고50mm 침동 크론과 주마론을 메인으로 썼다. 그러다가 50mm 리지드 전기형과싸게 구한 35mm 크론 6군 8매로 정착하고 침동 크론과 주마론은 팔아버렸다. 가장 비싸진 않지만 가장 유명한 렌즈들.하지만 오래된 연식 때문에 내부는 엉망이었다. 렌즈 클리닝을 어디에 맡겨야하나 고민하다가 알게 된 디포커스.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0-1   여기에 있는 작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2층에서 왼쪽 초록 계단으로 한층 더 올라가면 오른쪽에 있는 문이다. 6군 8매 상태가 안좋아서 리지드만 클리닝했는데,하루 뒤 리지드..

Ju/Film 2024.11.13

셀프웨딩 6. 청첩장 만들기

광고나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 스몰 웨딩이라 인원은 적어도 초대하는 마음은 작지 않았기에제대로 청첩장을 준비해보고자직접 디자인해서 인쇄소에 맡기는 방법을 택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성원 애드피아가 잘한다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열었을 때 조각이 펼쳐지거나 하는게 아닌일반 인쇄라면 어느 인쇄소를 갔어도 될 것 같긴하다.   우선 Eve가 도맡아서 앞면 디자인을 했다.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로 직접 그리고포토샵 파일로 변환하고 그대로 성원 애드피아를 향해 돌격했다.   뚝섬역 근처에 성원 애드피아 성수점이 있다.여기서 주의할 점은 앞에 있는 인쇄소, 인쇄물 수령장소가 아닌뒤쪽에 있는 빌딩을 올라가야 사무실이 나온다는 거다. 그런데 예약이나 전화도 없이 무턱대고 찾아갔더니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기다리라고 해..

Wedding 2024.11.12

셀프웨딩 5. 결혼 반지

광고나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 스몰웨딩에도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몇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반지일 것이다.라스베가스식으로 단 둘이서 잠옷에 베일만 쓰고허름한 교회에서 조촐하게 결혼을 한다해도 반지는 있어야 하니까.  처음에는 까르띠에를 해주고 싶었다.왜? 그냥 브랜드명이 예쁘잖아.  웨딩 링은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더 세분화해서 프로포즈링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평상시에 끼고 다니기엔 스톤이 걸리적 거리니까 말이다. 그런데 물리학자로서 다이아몬드는 탐탁치 않았기도 하고프로포즈링이 아닌 평상시 끼는 웨딩밴드를 원해서 일반 라인을 알아보았는데 일반 반지는 '나야 까르띠에' 라고 너무 브랜드명을 드러내놓고 있어 웨딩밴드로는 어울리지 않았다.실물을 보면 달라질까 잠실 롯데 에비뉴엘까지 가서 직접 봤지만..

Wedding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