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 6

[맥 Photos 앱으로 사진 관리하기]

사진을 취미로 가져보면,찍는 것만큼 관리와 보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윈도우를 쓸 때는 동영상 편집을 위해 Adobe 를 구독하며 라이트룸으로 사진 관리와 보정을 했지만, 맥으로 전부 넘어오면서 동영상은 파이널컷프로로 결정했지만사진은 무슨 앱으로 할지 고민이었다. 필름을 찍기 때문에 과도한 색 보정이나 효과는 필요하지 않았고,수평이나 노출만 되면 그만이니 기본 Photos 앱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검색하던 차에 키워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유용해보였다.   먼저 사진앱을 켜고 ⌘+K 를 누르면 키워드 창이 뜬다.     여기서 Edit Keywords 를 누르고본인의 입맛에 맞게 키워드를 넣는다.       나는 별 1개~5개를 넣었고 단축키는 숫자 1~5로 했다..

Ju/Mac 2024.12.27

아웃포커싱

아웃포커싱.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더라도카메라를 새로 사 본 사람이라면,비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본 사람이라면누구나 한번쯤은 봤을법한 사진.  많은 사람들이 아웃포커싱된 사진이 예쁘다고 생각하고,그러한 사진을 찍어보고자 카메라를 사기도 한다.  피사체에 집중되고뽀샤시한 느낌도 들고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장면이기에.  하지만 아웃포커싱은 라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분명 맛있긴 하지만,같은 라면으로 끓인다면8살 조카가 끓이는 것이나,분식집 아주머니가 끓이는 라면이나 비슷한 맛이 난다. 마찬가지로 아웃포커싱된 사진은그 모델이 같다면 비슷한 사진.누구나 셔터만 누르고도 비슷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사진을 취미로 삼는, 나아가 전문 업으로 삼는사진가들에게도 '찍새'라며 비하 호칭이 붙는..

Ju/Camera 2024.11.26

Cinestill 50D

시네스틸은 코닥의 Vison3 영화용 필름에서 램젯층(스크래치, 할레이션 방지)을 벗겨낸 필름이다. 할레이션이 생기는 그 특유의 느낌이 좋다.특히 밤에 네온사인을 배경으로 두면 사이버펑크가 따로 없다. 덜(?) 선호되는 50D의 경우에도대낮용 필름이지만 할레이션은 여전히 일어난다.                                                                                                                                       예쁘지만 비싸서 아무때나 못쓰는 필름. 일 열심히 해서 맘껏 쓸 수 있는 능력과 재력을 쌓자

Ju/Film 2024.11.16

[후기] 디포커스 렌즈 클리닝

15년전쯤 카메라에 입문했다.연애를 하면 쓰리라 다짐하면서 알바를 하며 모은 돈은라이카 M6와 35mm 주마론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1년여가 채 지나지 않아 내 손에는 라이카 M3가 들려 있었고50mm 침동 크론과 주마론을 메인으로 썼다. 그러다가 50mm 리지드 전기형과싸게 구한 35mm 크론 6군 8매로 정착하고 침동 크론과 주마론은 팔아버렸다. 가장 비싸진 않지만 가장 유명한 렌즈들.하지만 오래된 연식 때문에 내부는 엉망이었다. 렌즈 클리닝을 어디에 맡겨야하나 고민하다가 알게 된 디포커스.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0-1   여기에 있는 작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2층에서 왼쪽 초록 계단으로 한층 더 올라가면 오른쪽에 있는 문이다. 6군 8매 상태가 안좋아서 리지드만 클리닝했는데,하루 뒤 리지드..

Ju/Film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