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나 협찬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 스몰웨딩에도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몇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반지일 것이다.라스베가스식으로 단 둘이서 잠옷에 베일만 쓰고허름한 교회에서 조촐하게 결혼을 한다해도 반지는 있어야 하니까. 처음에는 까르띠에를 해주고 싶었다.왜? 그냥 브랜드명이 예쁘잖아. 웨딩 링은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더 세분화해서 프로포즈링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평상시에 끼고 다니기엔 스톤이 걸리적 거리니까 말이다. 그런데 물리학자로서 다이아몬드는 탐탁치 않았기도 하고프로포즈링이 아닌 평상시 끼는 웨딩밴드를 원해서 일반 라인을 알아보았는데 일반 반지는 '나야 까르띠에' 라고 너무 브랜드명을 드러내놓고 있어 웨딩밴드로는 어울리지 않았다.실물을 보면 달라질까 잠실 롯데 에비뉴엘까지 가서 직접 봤지만..